경남경제신문

전통시장 온라인배송 시범 서비스...12일부터 창원반송시장서

by 송희영 기자 posted Oct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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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창원 반송시장에서 사회적경제 연계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서비스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5개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해서 참여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월 10일 반송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배달 사업자기반(플랫폼기업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사업단을 발족했으며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대상점포와 배송품목을 선정하고 배송방법소포장 제작’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사업단은 도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인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총괄운영하며, 12월 시범운영기간 동안 배송료 지원과 할인쿠폰 발급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온라인 주문기반(플랫폼)은 모달(모두가 달인)’의 개발사인 온굿플레이스가 맡았으며울산의 신정·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창원 반송시장의 시범사업에서는 장바구니 기능을 추가해, 주문자가 여러 점포의 상품을 선택하면 일괄 배송되는 시스템도 구현할 예정이다.

 

창원지역 배달노동자들로 구성된 하나로 배달연합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배달 노동자 협동조합을 설립해 이들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배송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과도한 포장의 환경 문제도 해소하기 위해 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참여한다이번 사업 배송에 사용되는 생분해 비닐은 20일 정도 지나면 자동 분해되는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10월 중에는 반송시장만의 특색 있는 소포장도 일부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통상적으로 특정 기업이 주도하는 온라인 배송사업과 달리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 간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미가 있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배송 사업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그 이면에는 기반(플랫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특정기업 이익독점 등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주체들이 자신들의 영역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서로가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므로인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반송시장 내 31개 점포가 참여한다온라인 기반(플랫폼)을 이용해 과일·생선·육류·채소·반찬 등 280여 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으며주문 앱인 모달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배송서비스 최소 주문금액은 1만 원으로 무료 배송되며, 10월 한시적으로 1만 원 이상 주문 시 3천원, 3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원의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경남경제신문 www.g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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