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물량 30%...전용 84㎡ 이상 평형이 차지
전국 전용 84㎡ 아파트 거래량, 전체 매매량의 27.4%
올해 11월까지 예정된 창원•김해•양산시의 입주예정 아파트 10채 중 3채는 전용면적 84㎡ 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가 차지할 전망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창원•김해•양산에 예정된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889세대로 이 중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는 1,171세대로 집계되었다.
2025년 2월까지 예정된 입주물량까지 포함하면 전용 84㎡ 이상 평형대의 비중은 46.7%까지 확대되어 당분간 중대형 아파트가 지역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 분석 결과에 의하면 올해 2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만5935건으로 조사됐다. 그중 전용 84㎡ 아파트의 거래량은 1만2586건으로 전체의 약 2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매매가격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용면적 84㎡이 이른바 '국민평형대'로 자리잡음에 따라 청약 통장도 동일면적대에 몰리고 있는 모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분석 결과, 올해 1~2월에 전국 60곳의 신규 단지에 접수된 청약통장 35만5808건 중 19만1577건이 전용면적 84㎡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전용면적 84㎡에서는 215.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국 평균 151.7대 1을 훨씬 웃도는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 경남도내 신규 입주물량은 총 6706세대로, 3월 김해 '연지공원푸르지오'와 창원'성산반도유보라이이비파크'를 시작으로 4월에는 '신진주역세권프리미어웰가'가 입주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6월과 10월 양산 '사송A-1블록신혼희망타운'과 '양산물금브라운스톤'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아울러 7월 거제 'e편한세상거제유로아일랜드'가 입주를 시작하고 밀양과 통영에 'e편한세상밀양나노밸리'와 '통영더유엘윈썸'에는 11월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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